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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돌' 종가집 김치월드, 외국인 5만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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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돌' 종가집 김치월드, 외국인 5만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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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상FNF 종가집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한식체험관 '김치월드'가 지난 9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김치월드'는 한국에 방문하거나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한식을 제대로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한식체험 공간으로, 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인 대상FNF 종가집이 국내에서부터 한식세계화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개관했다.

개관 후 1년간 약 5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이는 하루에 외국인 140여명이 한식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을 하러 들른 셈이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은 일본인이며, 약 30%가 중국인, 기타 영어권 국가에서 20%가 방문하는 등 기존 일본인 위주에서 방문객이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다. 또 '김치월드'는 일본 및 중국 여행사의 한국 여행프로그램에 필수코스로 자리 잡는 등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으며, 관광객 외에도 해외 비즈니스 관광객 및 외국인 유학생 등도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0여개국 주한대사 가족이 방문해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는 등 각국 VIP들이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방문객 중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율은 50% 이상으로, 이 중 80%가 김치 담그기 체험만으로 구성된 베이직 코스(30분, 1만2000원)보다 김치 및 떡볶이 만들기, 막걸리 시음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코스(1시간, 2만5000원)를 선택하는 등 보다 풍성한 한식 체험의 기회를 선호했다.


'김치월드'에서는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한식 레시피가 게재돼 있는 레시피북을 제공해,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한식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는 체험 프로그램 내 한식 메뉴를 보다 강화해 불고기 잡채 등을 배우는 코스도 신설할 예정이다.


'김치월드'는 2012년까지 누적 방문객 12만명을 목표로, 보다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에게 '김치월드' 및 한식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 서울시가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웰컴(Welcome)엽서 해외 무료발송 서비스' 등 현재 연계하고 있는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등과도 연계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들에게 한식 체험 이외에도 폭넓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종가집 브랜드 블로그(blog.naver.com/chefzzong_)에서는 김치월드 1주년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무료로 '김치월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2인 1팀으로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블로그 내 이벤트 페이지에 외국인 친구의 이름 및 국적과 함께 참가하고 싶은 이유를 간단히 적어 덧글로 등록하면 된다. 신청자 중 총 10팀을 선발해 12월 3일 김치월드에 초청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29일 종가집 브랜드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인사동에 위치한 '김치월드'는 김치의 유래, 효능 등 김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존', 김치, 떡볶이 등 한식 만들기를 체험하는 '체험존', 김치, 장류, 김, 막걸리 등 한식 상품 구매가 가능한 '판매존'으로 구성돼, 외국인들이 한 공간에서 한식을 배우고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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