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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리처드 피셔 총재(61)는 양적완화 정책을 반대해온 지역 연준 총재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장기금리를 낮추고, 2013년 6월까지 기준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보유국채 만기를 연장하는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를 발표하자 이를 성토했다. 피셔총재는 지난해2차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된 직후 "연준이 '잘못된 약'을 처방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쏘아붙였다.
2008년에도 5번이나 긴축 정책을 찬성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 2일 미국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며 추가 양적완화 정책의 가능성을 흘리자 피셔총재는 14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당초 2.5%에서 3%로 올리면서 "경제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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