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당 100만원선 재돌파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주말 보다 1만원(1.02%) 오른 9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5.13% 급등하며 93만원대이던 주가를 98만원대로 끌어 올렸다.
이날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을 제치고 낸드플레시가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내년에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에 절대적으로 의존, 성장 보다는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4년만 해도 D램 시장의 24% 수준에 불과했던 낸드플래시 시장이 D램 시장 규모를 넘어서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현재 보다 몇 단계 레벨업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16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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