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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다세대주택 전월세 실거래가 다음달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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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다음달부터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의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내년부터는 지방광역시 월세가격 동향도 추가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18전월세 대책의 후속조치로 현재 아파트만 공개하던 실거래가격 정보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해 실거래가 홈페이지(rt.moct.go.kr)에 공개한다.

공개 범위는 법정 동과 계약월, 건축연도, 면적, 가격 등이며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개별주택의 번지와 호실은 제외한다.


원하는 전월세 주택을 금액대별, 면적대별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기능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국토부의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월세가격동향은 조사 대상지도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서 내년 3~4월부터는 전국의 지방광역시까지 확대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현재 국민은행이 맡고 있는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해 조사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 조사 방법은 현행 중개업소가 직접 시세를 입력하는 방식에서 현장 방문조사 중심으로 전환한다. 실거래가 정보를 참고로 활용해 정확성을 높인다.


감정원이 조사하는 시세는 내년중 통계청 협의를 거쳐 2013년부터 국가승인통계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또 매 분기마다 공개하고 있는 상업용 빌딩의 임대자료를 토대로 내년부터 '임대지수'를 개발해 공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맞는 정교한 부동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부동산 통계 선진화를 위해 이번에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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