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전년 동기 대비 116.5% 매출 상승
GS25도 전년 대비 47.6% 매출 ↑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편의점 업계가 빼빼로데이 특수를 맞아 매출 ‘대박’을 터트렸다.
13일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5% 올랐다고 밝혔다. GS25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47.6% 늘었다고 전했다.
또 GS25는 올해 빼빼로데이 매출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매출보다 각각 38.6%, 29.2% 높게 나타나 빼빼로데이가 편의점에서 가장 매출이 많은 날임을 입증시켰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GS25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발렌타인·화이트데이와는 다르게 남성과 여성이 모두 구매해서 서로에게 선물하는 빼빼로데이의 매출이 가장 높다”며 “특히 올해는 요일, 날씨 등의 조건이 좋아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보통 빼빼로데이가 평일이면 일과 시간 중 학생들과 직장인들 선물 수요가 몰려 판매가 더욱 늘어나는데 올해의 경우 평일과 주말이 이어지는 금요일이라 빼빼로데이 행사로 가장 좋은 조건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