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무디스에 이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장단기 자국통화 표시 채권등급과 무보증 채권 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와 SK브로드밴드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A', ' A-' 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K텔레콤이 하이닉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피치 아시아태평양 부문 통신·미디어·기술 담당팀의 림 앨빈 디렉터는 "SK텔레콤이 최종적으로 하이닉스 인수를 성공하더라도 차입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한다면 신용도는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순환적인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의미 있는 시너지는 조금 내면서 사업 리스크는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현재 'A2'인 SK텔레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