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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가습기살균제 사업 이미 철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를 원인미상 폐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하고 강제 수거명령을 내린 가운데 가습기살균제의 원료를 공급했던 SK케미칼이 "이미 관련사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수거명령 대상 제품은 동물흡입실험 결과 이상소견이 확보된 '옥시싹싹 가습기당번'과 '세퓨 가습기살균제',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 '아토오가닉 가습기살균제', '가습기클린업' 등 모두 6종이다.

SK케미칼이 원료 및 제품 생산을 맡았던 애경의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는 이날 수거명령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미 시장에서 철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애경에 공급했던 가습기살균제 사업은 연매출이 1억원대에 불과한데다 이미 올해 초 생산과 판매를 중단했다"며 "그동안 시장에 재고물량이 일부 판매되긴 했지만 전국 주요 판매점에서 회수조치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히 가습기살균제의 어느 성분이 문제가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가습기살균제의 위해성이 확인됐다는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라 관련업계는 판매 중단 조치와 함께 반품 및 환불 절차에 들어갔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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