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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한 표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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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8시11분 투표 마감..이스라엘 사해, 미국 그랜드캐니언과 막판 경쟁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전화 한 통이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른다. 발표를 하루 앞둔 '세계 7대 자연경관' 얘기다. 28개 후보지를 놓고 진행 중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서 현재 제주도는 7위를 견주고 있어 국민들의 전화 한 통이 절실한 상황이다.


11일 제주도와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주도는 베트남 할롱베이와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미국 그랜드캐니언 등 후보지 가운데 7위 경합 중이다.

투표가 이날 오후 8시11분에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전화와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투표 참여가 제주도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화 투표는 001-1588-7715로 걸어 '삐'소리가 난 뒤 제주선정코드인 7715를 누르면 되고, 문자로 투표를 하려면 '제주' 또는 'jeju'를 같은 번호로 보내면 된다. 인터넷 투표는 http://www.new7wonders.com에서 할 수 있다. 전화 투표와 문자 투표는 횟수에 상관없이 여러 차례 참여할 수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이 최근 자연경관 지역 정례협의 기구를 제주에 둘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곳곳에서 이번 선정 결과와 관련한 낙관적인 전망과 기대가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제주도는 그동안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지역이라는 이점을 내세워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 온 힘을 쏟아왔다. 제주도는 2002년엔 생물권보전지역에, 2007년엔 세계자연유산에, 지난해엔 세계지질공원 등에 이름을 올리며 유일하게 3대 자연과학 분야에서 유네스코 인증을 받았다.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에 이름을 올린 곳은 아르헨티나의 이구아수폭포, 오스트레일리아의 울루루, 폴란드의 마수리안호수,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등이다.


이 중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이스라엘의 사해, 레바논의 제이타, 호주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 필리핀의 푸에르토프린세사 등은 제주도와 함께 상위 10개 후보지 안에서 막판 표심을 다투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 발표는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7분에 있을 예정이다.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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