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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4분기 순이익 3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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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월트 디즈니가 회계연도 4·4분기(8~10월)에 기대 이상의 순이익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트 디즈니는 이날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해 주당 58센트, 총액 1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주당 43센트, 총액 8억3500만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난 10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케이블 채널 요금 인상과 광고 매출 증가 덕분에 케이블 네트웍스 사업이 호조를 띠었다.


케이블 네트웍스 사업부 이익은 18% 늘어난 12억6000만달러, 매출은 11% 증가한 3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2.52% 올랐던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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