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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실종' 수도권 아파트값 8주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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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가 변동률 -0.01%..서울은 -0.01%

'거래실종' 수도권 아파트값 8주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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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이 여전한 침체기를 보이고 있다. 하락폭이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거래 부진에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전주(-0.11%) 대비 0.10%포인트 하락폭을 줄인 -0.01%를 기록했다. 은평구가 -0.21%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봉구(-0.08%), 강남구(-0.06%), 강서구·양천구(-0.02%), 성북구·노원구(-0.01%) 등이 하락했지만 송파구가 0.07% 오르며 하락폭을 감소시켰다.

은평구는 매수세 위축이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모든 면적대의 매매가가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구산동 경남아너스빌이 109㎡가 20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3억8000만원, e편한세상1단지 145㎡가 1500만원 내린 4억8000만~5억3000만원이다.


그동안 보합세를 유지해 오던 도봉구는 매물이 쌓이면서 대형평형 위주로 호가가 하락했다. 간혹 나타나는 매수자들은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원하고 있어 거래가 이뤄지기 어렵다. 방학동 신동아1단지 148㎡가 2500만원 내려 4억~5억5000만원, 132㎡가 1750만원 하락한 3억5000~4억6000만원이다.


강남구는 개포동과 일원동의 매매가가 하락했다. 급매물이 나오면 거래는 이뤄지지만 매수세가 많지 않아 매도자들이 호가를 하향조정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 49㎡가 1750만원 하락한 8억~8억1000만원, 일원동 가람 89㎡가 1000만원 내린 3억6000만~4억원이다.


반면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이 강세다. 용도지역 상향조정 건이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선정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3종으로 상향조정될 경우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42㎡가 3000만원 올라 4억9500만~5억500만원, 가락시영2차 33㎡가 3000만원 오른 4억3000만~4억4000만원이다.


경기와 신도시 매매가는 각각 -0.01%,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계양구가 -0.09%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화성시(-0.08%), 김포시·평촌신도시(-0.05%), 용인시(-0.03%), 부평구·일산신도시(-0.0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안산시(0.04%), 오산시(0.02%), 의왕시(0.02%)는 상승세다.


인천시 계양구는 거래부진으로 매물이 많이 쌓이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계산동의 은행마을 아주 95㎡가 750만원 하락한 2억2000만~2억4500만원, 은행마을 삼보 112㎡가 500만원 내린 2억6500만~3억500만원이다.


화성시는 중대형평형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분양가 수준 아래로 내놓아도 거래가 안 되고 있으며 매수문의도 없다. 반월동 두산위브 125A㎡가 20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3억6000만원, 161㎡가 20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3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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