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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우 삼성운용 CIO "코스피 급락, 당분간 관망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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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이탈리아 악재에 공매도 허용과 옵션만기일 등이 겹치며 국내시장이 과민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코스피가 이탈리아 악재에 하루만에 1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급락하자 전정우 삼성자산운용 CIO는 "이탈리아 악재로 인해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3개월간 금지됐던 공매도가 허용되고 장 막판 옵션 만기 청산 물량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물량까지 쏟아지면서 국내 시장이 크게 출렁였다"고 진단했다.

전 CIO는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를 넘긴 가운데 이탈리아 디폴트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정책 결정자들의 대응을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 유럽의 위기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엔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해결책 마련을 위해 조금씩 진전은 있어왔다"며 "그리스에 이은 이탈리아 사태로 EFSF 레버리지 또는 차입안이 이달 중 구체화될 예정이고 IMF 증액안도 연내 재논의될 것으로 예상돼 정책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로선 이탈리아의 구제금융이 급격한 금융위기로 갈 수 있다거나 아니면 위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 어렵다"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CIO는 "공매도 허용 첫날이라 종목별로 영향을 받았고 약간의 충격은 있었다"며 "하지만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만큼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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