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급락장에서 이지바이오가 선방하고 있다.
자회사 팜스토리한냉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약 11조원을 투입해 해양쓰레기 관리 강화, 해양 생태계 보전 등 해양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1시53분 현재 이지바이오는 전날보다 2.86% 오른 2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지바이오는 동물용 약품과 배합사료, 기능성 식품 제조업체로 팜스토리한냉 지분 64.12%를 보유하고 있다. 팜스토리한냉은 이날 쌀값 급등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오는 2020년까지 향후 10년 동안의 해양환경 부문별 계획을 총괄하는 ‘제4차 해양환경종합계획’을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지바이오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를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하고 있다. 이전까지 음식물 쓰레기 등은 상당 부분 해양에 배출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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