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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공무원들 새 모이통 만들기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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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명 전 직원 자원봉사 이력 관리, 올 794명 5230시간 봉사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놀토인 11월 12일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동구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왔던 공무원 봉사활동을 가족까지 범위를 넓힌 형태로 구청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강동구에 소속된 공무원 12가족 3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 약 2시간 동안 겨울 철새 서식지 부근에 모이통과 모이대를 만들어 설치해 주는 봉사를 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2008년부터 ‘1부서 1복지시설 결연’을 통해 후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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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을 찾아 목욕이나 청소를 돕고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고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등 부서와 복지시설의 상황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올 3월부터는 전 직원이 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해 봉사활동 이력을 관리하는 ‘자원봉사활동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 한 해만 794명의 강동구 직원들이 총 5230시간 봉사 활동을 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업무가 많은 가운데에도 짬을 내어 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이번에 진행하는 가족 봉사활동은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함은 물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내년부터 이와 같은 가족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5일 수업에 대한 대안 활동으로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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