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랜드가 서울 은평구에 NC백화점 불광점을 오픈한다. 다섯 번째 NC백화점이자 서울 은평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백화점이다.
10일 이랜드리테일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팜스퀘어 8개층을 리뉴얼해 2만7000㎡(8167평) 규모로 NC백화점 불광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직매입 콘텐츠와 더불어 북한산을 배후에 둔 상권특성을 살려 아웃도어 매장구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NC백화점 불광점의 1~8층에는 패션매장과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지하 1~2층에는 식품매장인 킴스클럽과 인테리어·생활용품 전문관인 ‘모던하우스’를 운영한다.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2000㎡(605평)규모로 구성했고, 아웃도어 직매입 편집샵 ‘스포블릭’도 운영한다. 또 ‘럭셔리갤러리’와 ‘NC컬렉션’을 갖춰 직매입 백화점의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패스트패션(SPA) 브랜드인 미쏘(360㎡)와 스파오(340㎡) 등 20~30대 고객들을 위한 영캐주얼 브랜드를 대폭 보강했으며, 문화센터, 어린이 소극장 등 문화시설을 강화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NC백화점 오픈으로 신촌이나 명동까지 나가 쇼핑을 해야 했던 은평구 지역고객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직매입의 강점과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많이 입점한 만큼 2000억 원 수준의 매출이 전환 후 3년 안에 연간 4000억 원대로 올라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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