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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주르륵'...리터당 1985원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휘발유 가격이 9일 연속 하락, 리터(ℓ)당 1985원대로 내려갔다.


1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56원 내린 1985.36원을 기록중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9월4일 ℓ당 1933.21원 이후 하루도 빠짐 없이 올라 지난달 31일 1993.17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서울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 2040.96원보다 ℓ당 1.30원 내린 2039.66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4일 ℓ당 2067.26원까지 치솟은 이후 16일 연속 하락했다.


국제시장의 원유 공급가격도 하락중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4달러 하락한 110.5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6달러 하락한 95.74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69달러 내린 112.31달러에 거래됐다.


또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는 보통휘발유가 전날보다 배럴당 0.87달러 하락한 117.54달러에, 경유는 배럴당 0.64달러 하락한 132.92달러로 집계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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