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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재정건전성 광역시·도 중 하락률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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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행정사무감사서 곽영교 시의원, 전국 평균 1.7%보다 대전은 15.5% 떨어져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의 재정건전성이 해가 갈수록 나빠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곽영교 대전시의원이 대전시 행정감사에서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는 2007년과 올해 새 재정자립도 하락률이 15.5%로 전국 평균 (1.7%)보다 크게 높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중 으뜸이다.

대전시는 2007년 67.4%에서 2009년 54.5%, 2011년 51.9%를 나타내 재정자립도의 급격한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 다음으로 대구시가 같은 기간 13.3% 떨어져 10%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0.1%, 경기도는 6.4% 내려갔다.

예산에서 차지하는 빚의 비율에서도 대전시는 2008년 17.8%에서 2009년 18.1%, 2010년 19.9%로 해마다 느는 흐름이다.


행정운영경비도 2008년 특별시, 광역시 평균 7.6%지만 대전시는 10.6%, 인천시는 7.5%로 가장 낮았다.


올해는 대전이 9.6%로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았고 인천이 6.4%로 가장 낮다.


곽 의원은 “대전시의 재정자립도와 예산에서의 채무비율이 악화되고 있어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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