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티모는 자회사 하빅머티리얼즈와 함께 탄화 규소(SiC)사업과 고순화 그라파이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세라믹 소재의 일종인 SiC(탄화규소, 실리콘카바이드) 소재는 강한 공유결합 물질로 다른 세라믹 재료에 비해 열전도율과 경도가 높고, 내산화성, 내마목성, 내부식성, 고온안정성 및 열충격저항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SiC는 현재 반도체 및 LED 공정 부품 및 태양광 HOT Zone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반도체 및 LED 차세대 웨이퍼, 스마트그리드 전력소자, 우주선 단열재 등까지 그 응용범위가 다양한 차세대 핵심소재지만 대부분 일본과 독일 등지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국산화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티모측은 SiC 관련 장비 총 5기를 도입해 이중 3기가 현재 가동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2기는 양산 관련 안정화기간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가동이 가능할 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빅머티리얼즈는 그라파이트 고순화 사업을 위해 고순화 장비 1기를 올해 12월까지 도입 하여 내년 1분기 중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빅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및 LED 공정에 사용되는 SiC 부품 및 그라파이트 고순화 처리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오랜 연구기간을 거쳐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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