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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CEO들 멋진 '제2명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5초

UNGC회장.서울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연일 바쁜 일정에도 재능기부 활동 활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숨가쁜 경영활동 속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유통가 CEO들 멋진 '제2명함'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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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회장직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신규점포 출점과 새로운 사업 구상등으로 바쁜 와중에 이 회장에게 또 하나의 과제가 생겼다. UNGC 한국협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CSR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

글로벌 CSR 컨퍼런스는 세계적 CSR 대가들이 모두 모이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CSR 컨퍼런스로 UNGC의 4대 가치(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와 여성 권익 및 경쟁력 강화 원칙에 대해 관련분야 해외 유명인사의 강연을 통해 국내 공공 및 민간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책임 분야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이 세계를 리드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기업 가치 및 국가브랜드와 국격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덕분에 홈플러스 경영과 함께 눈코뜰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통가 CEO들 멋진 '제2명함'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이 회장은 또한 업계 모임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회장직도 수행중이다. 또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에는 이 회장만큼이나 많은 대표들이 회사 경영 이외의 왕성한 사회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나이 아흔인 박승복 샘표식품 명예회장은 1996년부터 한국상장회사협회 회장직을 맡아 일하고 있다. 함경남도 함주 출신인 박 명예회장은 또 이북5도 행정자문위원, 함경남도중앙도민회 고문 등의 역할도 맡아왔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문화예술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진행중이다. 윤 회장은 2009년과 2010년 두해동안 '서울아트페어' 조직위원장직을 맡아서 수행했고, 지난해와 올해 '광주아트페어' 조직위원장으로도 일했다. 또 올 5월에 열린 춘향제전에서도 위원장 역할을 맡아 일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적극 기여하고 있다.


유통가 CEO들 멋진 '제2명함'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백정기 훼미리마트 사장은 업계 모임인 편의점 협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최근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활동에 분주하다. 지난 9월22일 백 사장은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홍보대사 위촉됐다.


학계 모임에서는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 한국품질경영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한국경영과학회 고문 역할응 수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또 '해상왕 장보고 기념사업회' 이사장 일도 본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CEO들의 다양한 활동은 그들이 가진 역량을 이용한 활동인 만큼 일종의 재능 기부 활동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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