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8일 중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이날 도이치뱅크가 투자자들에게 중국 에너지기업주를 권고하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올랐으나 개발업체들은 정부가 부동산 억제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크게 하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2503.84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도이치뱅크가 투자자들에게 'BUY'를 권고한 다탕인터네셔널파워제너레이션은 1.9% 올랐고, 화능파워인터네셔널도 2.7% 상승했다.
반면 개발업체인 폴리리얼에스테이트그룹은 2.5% 급락했다.
ICBC크레딧스위스애셋매니지먼트의 하오 강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하지 않은 한 이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2년간 주식시장은 냉랭하겠으나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좋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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