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7일 중국 주식시장은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24~25일 톈진 방문 중 향후 중국 거시경제 정책에 대해 "경제 상황의 변화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적시에 적당한 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중국 정부가 경제정책에 대한 미세조정(fine-tuning)에 나서, 긴축 기조를 다소 완화할 가능성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준금리 인상도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주식시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2427.48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완커가 3.51%, 폴리 부동산그룹은 5.5% 상승했다. 안후이콘치시멘트도 2.14% 올랐다.
상하이리버런드매니지먼트의 장링 팀장은 "원자바오 총리의 발언은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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