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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 7대 경관 D-4, 호텔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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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마감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 내 특급 호텔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평균 객실 투숙률이 증가하는 등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도 특급 호텔들은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투표 동참을 독려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달 25일, 제주신라면세점과 함께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최종 선정될 것에 대비해 관련 패키지도 개발 중이다. 특히 제주신라에만 있는 레저전문직원(G.A.0ㆍguest activity organizer)을 적극 활용해 고객 일정에 맞춰 함께 올레길을 걷고 각 지역에 얽힌 스토리텔링을 해주는 등 밀착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비수기와 성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평균 객실 투숙률이 80%를 상회하지만 세계 7개 자연경관에 선정된다면 수요층이 더욱 확대되고 탄탄해질 것"이라며 "제주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이번 투표에 도내 기업들과 호텔들이 적극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지난 9월 투표 동참 이벤트를 진행하고 인터넷 투표에 참가한 고객 중 8명을 추첨해 감귤ㆍ롤케이크 등 선물을 증정했다. 업계 내에서도 객실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제주도가 최종지로 선정될 경우, 호텔 투숙객 중 추첨을 통해 2박3일 숙박권과 뷔페 식사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제주는 호텔 로비에 세계 7대 자연경관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호텔 직원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인 투표 참여가 이뤄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내국인과 외국인 비중이 8:2 수준으로 제주도 내 특급호텔들이 대부분 내국인 장사를 하고 있다"며 "이번 투표를 통해 제주도가 최종 선정지로 발표된다면 중국ㆍ일본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서양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7대 자연 경관 투표 중간집계 결과 제주도가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최종 발표는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 7분에 이뤄질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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