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월계헬스케어센터에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다음달 7일까지 주민 대상으로 ‘지역한의사와 함께 하는 무료 한방건강교실’을 연다.
이번 강좌는 주민들에게 기초 한의학 지식을 바로 알려 생활속의 잘못된 상식, 자세 또는 습관 등을 바로 잡아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월계헬스케어센터(월계동 321-4)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
강의는 소대진 한의원 원장, 보건지소 성경화 한의사, 경희대학교 예방의학과 박정수 한의사가 맡는다.
먼저 9일에는 소대진 한의원 원장이 ‘재미있는 한의학 이야기’을 주제로 강의한다.
인삼을 홍삼으로 만드는 이유를 시작으로 ‘醫者는 意也’라는 주제로 역사속 명의에 대해 들려준다.
또 진(陳) 수(隋) 당(唐)나라 시대의 명의 허윤종(許胤宗)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어 16일은 보건지소 성경화 한의사가 ‘경락과 경혈’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기공동작에서 응용되는 몇가지 경혈위치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시간도 갖는다.
23일은 경희대학교 예방의학교실 박정수 한의사의 조심(調心, 마음 고르기), 조식(調息,호흡조절) 조신(調身, 신체적 안정)법을 배운다. 이 시간에는 ‘한방기공체조’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함께 이뤄진다.
30일은 보건지소 성경화 한의사가 ‘잘못된 한방상식’을 알려준다. 이를테면 ‘감기에 걸렸으니 쌍화탕을 지어주세요’ ‘우황청심환은 만병통치약’ 등 잘못된 한방상식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 등에 대해 짚어본다.
다음달 7일에는 성경화 원장이 ‘허로병과 보약’에 대해 강의한다. 허로병에는 보약을 먹어야 된다는 잘못된 상식에 대해 설명하고 보약 효과에 대해 전달한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지역내 성신한의원 김우호 원장이 ‘한의학에서의 견통’에 대해 강의했다. 어깨통증 예방법에 대해 운동 실습도 함께 진행해 참석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료는 무료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에 한방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생활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보건행정과 ☎2116-4573) 또는 당일 참석도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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