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검찰, SK 압수수색...최태원 회장 선물투자 수사(상보)

시계아이콘00분 3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 검찰이 8일 오전 6시30분경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현재 수사관 20여명을 SK그룹 서린빌딩에 보내 17층에 위치한 SK가스, SK홀딩스 등 계열사 사무실에서 자료를 수집중이다.

이번 수사 핵심은 최 회장의 선물투자 금액 출처와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자금의 사용처.


검찰은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 상무 출신 김준홍 씨가 대표로 있는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SK그룹 계열사들이 약 2800억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투자금 일부가 총수 일가로 빼돌려진 정황을 포착해 그동안 수사를 벌여왔다.

최근에는 SK그룹 계열사들이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출자한 자금 가운데 500여억원이 자금세탁을 거쳐 최 회장의 선물투자에 동원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장부와 금융거래 기록 등을 분석, 최 회장의 투자금 조성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검찰은 앞서 최재원 SK 부회장이 SK그룹 계열사의 협력업체 3곳에서 비용을 과다계상하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7월 협력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들 협력사 3곳은 불법대출로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에서 70억원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