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산 일대에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숲을 즐길 수 있는 근교산 자락길이 새롭게 개통했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3동 신정산(계남공원) 일대에 무장애숲길(1023m) 포함 4㎞ 둘레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소요예산은 13억원이다.
무장애숲길은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목재데크(871m)와 우드칩으로 블록을 만든 친환경 우드브록길(152m)이 평평하게 조성됐다.
시작점인 장수초교 입구에는 주차장(20면)이 바로 숲길과 연결된다. 특히 장애인주차장에 전체의 절반인 10면이 할당된다.
이종남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특히 몸이 불편한 노인분들과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주부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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