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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500억 들여 생태형 사파리 만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에버랜드가 사파리 증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동물들의 자연 서식 환경에 최대한 근접한 새로운 개념의 생태형 사파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7일 에버랜드는 총 500억원의 투자해 생태형 사파리를 신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에버랜드는 3만1400㎡의 사파리월드를 운영 중인데 오는 2013년 4월 신축 공사가 완료되면 전체 면적이 현재의 2배인 7만㎡가 된다. 면적 확충과 함께 동물의 개체수도 배로 늘려 자연 환경에 근접한 사파리로 꾸민다.

사파리란 동물들을 우리가 아닌 자연 서식 환경과 가까운 서식지 속에서 키우며 관람객들이 차량을 통해 둘러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시설을 말한다. 신축 후 에버랜드의 사파리 규모는 아프리카 등지의 자연 사파리를 제외하고 인공 사파리로는 세계 최대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공사는 동물원 전문 설계업체인 댄펄만이 주관하며 동물의 생태에 주안점을 둔다.


에버랜드의 이번 투자는 기존 사파리가 동물들의 서식 환경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소 면적이 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사파리 증축의 핵심은 생태형 사파리 구축"이라며 "호수나 늪지 등 최대한 동물들의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새 사파리는 수로와 육로를 따라 다채로운 각도에서 동물 서식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30여 마리밖에 없는 백사자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바위너구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산양 등도 도입된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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