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라운딩수 증가율 둔화를 반영해 골프존의 수익전망치를 하향했다면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라운딩 수 증가율 둔화를 반영해 라운딩수와 유료라운딩율 전망을 낮춰 네트워크서비스 매출 등 수익전망치를 하향했다"면서 "또한 성장성 둔화를 감안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3배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3분기 라운딩수가 988만회로 한국투자증권 추정치를 하회했고,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24.4%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데 대해서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로 전환됐고, 내년 이후에도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고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내년 초 골프 시뮬레이터 신제품 '3R' 출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ELS 평가손실 확대, 골프장 인수 추진 뉴스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내년 PER이 9.2배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