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클래식 최종일 8언더파 '아쉬운 3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4ㆍSK텔레콤ㆍ사진)이 8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렸지만 1타가 모자랐다.
최나연은 6일 일본 미에현 시마 긴테쓰가시지마골프장(파72ㆍ650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몰아치며 막판 추격전을 벌였지만 3위(15언더파 201타)에 만족해야 했다. 우에다 모모코(일본)가 펑샨샨(중국)과 동타(16언더파 200타)를 이룬 뒤 연장접전 끝에 우승했다.
최나연은 이날 무려 9개의 버디사냥(보기 1개)을 완성했다. 15번홀(파4) 보기가 '옥에 티'가 됐다. '디펜딩챔프' 신지애(23ㆍ미래에셋)는 6타를 줄이며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올려 간신히 자존심을 세웠고, 김인경(23ㆍ하나금융그룹)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2년 연속 '일본의 상금퀸'을 예약한 안선주(24)는 공동 18위(7언더파 209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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