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챔피언스 셋째날 이븐파, 톱스타들 따돌리고 야콥슨 2타 차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ㆍ사진)가 공동 25위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143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작성했다.
프레드릭 야콥슨(스웨덴)이 5타를 더 줄이며 2타 차 선두(16언더파 200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프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전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9언더파 63타) 작성한 데 이어 이날도 4타를 더 줄이며 2위(14언더파 202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를 대동한 아담 스콧(호주)이 3위(13언더파 203타)다.
'우승후보 1순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로 도약해 지난주 상하이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바로 이 그룹에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가 포진해 있다. 한국은 황중곤(19)이 공동 41위(2언더파 214타), 김경태(25)가 공동 69위(5오버파 221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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