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막바지, 영양 간식으로 컨디션 조절하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컨디션 관리에 힘쓰는 수험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음식은 컨디션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간식 하나를 먹어도 영양이 가득 담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출출할 때 먹으면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곡물, 견과류 간식 등을 비롯해 수능 막바지 컨디션을 높여줄 영양 만점 간식들을 소개한다.

▲ 곡물, 견과류 듬뿍 함유된 간식으로 집중력 높여볼까!

곡물과 견과류는 수험생들의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훌륭한 간식거리다. 특히, 견과류는 적은 양으로도 기운을 북돋아주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네이처 밸리™’는 인공색소, 인공향,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통곡물을 꿀, 각종 견과류와 함께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낸 그래놀라 바(bar)이다. 껍질을 도정하지 않고 자연 상태의 통곡물을 그대로 구워냄으로써, 통곡물의 영양가가 그대로 담겨있어 수험생들의 간식으로 그만이다. 공부를 하다 출출할 때 먹으면 속을 든든하게 채워줌은 물론, 맛 또한 고소하고 달콤해 지친 기분을 전환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통귀리에 진한 꿀이 어우러져 바삭하고 담백한 ‘오츠 앤 허니’, 사과와 시나몬의 은은한 향이 상큼한 ‘애플 크런치’, 풍부한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캐네디언 메이플 시럽’ 3종으로 입맛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

파리바게뜨에서는 견과류 ‘호두’를 활용한 제품, ‘초코호두 오!달링’과 ‘똑똑하게 나눠먹는 호두롤’을 선보이고 있다. 부드러운 초코 도넛 안에 고소한 호두가 들어간 ‘초코호두 오!달링’은 튀기지 않고 구운 후, 스팀으로 쪄낸 제품으로 수험생들이 공부 중에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호두가 듬뿍 들어간 ‘똑똑하게 나눠먹는 호두롤’은 6개의 롤이 붙어 있어 한 알씩 끊어 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빵 중간에 호두크림이나 생크림을 샌드해 차가운 우유와 함께 곁들이면 칼슘 함량이 낮은 호두의 영양 보완은 물론 호두의 풍미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스트레스 완화해주는 달콤한 초콜릿으로 기분 전환!

초콜릿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줘 수능 시험에 대한 걱정으로 일반 사람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들의 기분전환 간식으로 좋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11월까지 ‘초콜릿 카니발(Chocolate Karnival)’을 진행하며, 스테디셀러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제품을 기존 하얀색 글레이즈 대신 초콜릿을 코팅해 판매하고 있다. ‘초콜릿 도너츠’로 불리는 이 제품은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며, 좋은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 발효식품으로 경직되어 있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고3 수험생들의 고질병 중 하나가 바로 긴장성 변비. 이를 위해 장 운동을 원활히 하도록 도와주는 발효 식품 형태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올해 초 한국야쿠르트에서 선보인 ‘알앤비(R&B)’는 새로운 개념의 대장 건강 기능성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기존 발효유 제품들의 한계였던 프로바이오틱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의 함유 수를 한 병에 140억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변 시 불편감을 겪는 수험생들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크라운베이커리에서 선보이고 있는 막걸리를 첨가해 발효시킨 ‘막걸리 빵’도 수험생들의 간식으로 추천할 만 하다. ‘막걸리 빵’은 항암물질인 효모를 이용해 저온에서 장기간 숙성시킨 제품으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또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와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수험생들의 영양 간식으로 추천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