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콘서트 전용극장 '블루스퀘어'가 오늘(11월 4일) 공식 개관한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는 (주)인터파크씨어터(대표이사 김양선)가 지난 2009년 4월 24일 착공해 총 3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4일 그 첫 문을 열게 됐다. 블루스퀘어는 그동안 전용공연장이 많이 부족하던 상황에서 1767석의 국내 최대규모 뮤지컬 공연장과 1400석 규모의 콘서트 공연장(스탠딩 3000명 수용)의 2개 건물로 지어진 전문 공연장으로 출범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블루스퀘어는 뮤지컬과 콘서트 공연에 최적화된 설계와 무대, 음향 시스템을 갖췄다. 뮤지컬홀은 2층 앞줄과 무대와의 거리가 18.5m로 20m도 되지 않아, 1층~3층까지 모든 객석을 사석이 거의 없도록 최적의 뮤지컬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구조로 지어졌다. 더불어 아이와 함께 별도의 공간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한 모자동실을 운영하는 등 공연관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콘서트 전용공연장은 공연장 잔향이 1.0초로 노랫말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소리를 흡수 하는 첨단공법의 벽면을 도입, 최적의 음향시설을 갖춰 그 동안 다목적 공연장이나 체육관 등에서 들을 수 없는 최적의 사운드와 콘서트 환경을 마련했다.
4일 개관작으로는 국내 초연작 뮤지컬 '조로'.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위키드' 등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화제작들이 블루스퀘어에서 국내 초연된다. 콘서트홀 개관 프로그램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의 개관 특별콘서트(11월 5일)를 시작으로, 부활, 자우림, 10cm 등의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
인터파크씨어터 김양선 대표는 “블루스퀘어는 전문 공연장이 많이 부족했던 국내 공연시장에서 그 동안 모든 공연계의 꿈과 열망을 담아 5년여 에 걸쳐 준비해 온 공연장으로, 4일 그 첫 문을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일부 지역으로 치우쳐진 대형공연장의 지리적 한계를 해소해 아티스트, 제작사, 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공연장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나아가 관객과 일반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문화 명소로서 국내 공연산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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