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활용도가 낮은 공공건물을 리모델링해 비영리 시민단체(NGO)의 사무실로 임대한다.
이용자가 적어 문을 닫은 연희로 32길 30 소재 옛 연희삼오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99.4㎡(약 30평)에 지상 1층 건물 NGO센터로 재탄생시켰다.
NGO센터는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과 회의실, 화장실과 쉼터를 갖추고 있으며 책상과 의자, 냉난방기 등이 구비됐다.
현재 서울청소년 효행봉사단과 유쾌한 섹슈얼리티 인권센터 등 2개 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추가로 4개 입주단체를 모집한다.
연간 임차료는 보증금 없이 105만8000원이고, 임대기간은 2년에 1회 연장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영리나 친목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아니고 ▲특정 정당이나 특정 종교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아니어야 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단체는 구 홈페이지(www.sdm.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11월 30일까지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단체 안정성 ▲성장 가능성 ▲재정상황 ▲사업계획 등을 기준으로 입주단체를 선정, 12월 중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임대현 자치행정과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사무공간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330-108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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