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3년이상 묵힐 돈 아니라면…주식비중 확 줄여라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골드메이커]배종우 하나은행 청담동 골드클럽 PB팀장

"유럽발 금융불안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묻어둘 자금이 아니라면 주식비중을 과감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재테크에 대해 좀처럼 갈피를 잡기 힘든 요즘, 배종우 하나은행 청담동 골드클럽 PB팀장은 최근 촉발된 유럽의 불안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현금비중을 늘리고, 꼭 원한다면 분할매수나 월 이자지급식, 적립식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국내 4대 은행의 대표 프라이빗 뱅커(PB)중 한명인 배종우 팀장의 조언이다. 그는 강남지역에 사는 금융자산 30억~50억원 수준의 의사, 변호사, 기업체 대표 등을 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요즘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뭐냐고 물었더니 그는 "주식이나 자문형랩에 투자한 자금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답했다.


이어 "3년 이상 묻어둘 수 있는 돈이 아니면 과감히 처분하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이 많은 고객일수록 안전성을 중시하는데, 지금 글로벌 경제상황이 결코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배 팀장은 "이번 금융시장 불안은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때와는 다르고, 정책적 공조가 쉽지 않아 앞으로 계속 어려워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60대 고객의 경우 배 팀장이 직접 전화해서 주식비중을 줄여주기도 했다.


은퇴를 앞두고 노후에 대한 불안이 강한 외과의사인데, 절세를 위해 금융자산의 70% 정도를 주식과 관련된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 배 팀장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도록 조언한 것.


배 팀장이 그 의사에게 권한 상품은 주가지수연동예금(ELD)과 5% 대의 특판예금 등. 그는 "ELD와 특판예금은 어떤 경우에도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요즘 추천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다만 정기예금이기 때문에 만기 연장은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배 팀장이 추천한 상품은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주가연계신탁(ELT, Equity Linked Trust), 하이일드채권 투자다.


ELT 상품은 투자한 주식이 손실구간에 들어가면 만기 때 주식으로 주기 때문에 나중에 주가가 오르면 팔 수 있다.


주식형 펀드보다는 안정적이고, 기대 수익률도 연 7~8% 정도다. 하이일드채권 투자는 스프레드가 확대된 시점에 투자하면 향후 스프레드가 축소됐을 때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다.


10여년간 고객들의 자산관리 업무를 담당한 배 팀장이 가장 중시하는 건 자금의 목적과 본인의 상황, 연령대 등.


그는 "결혼자금, 자녀교육자금 등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고객이 절세ㆍ상속에 관심이 있는지, 돈을 불리는 것에 관심있는지를 파악해야 미리미리 대비할 수 있다"며 "고객들과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하는 건 바로 그런 이유"라고 말했다.


고객의 현재 및 미래 자금사정을 꼼꼼하게 파악해야 정확한 조언이 나오는데 이를 위해서는 고객으로 하여금 솔직하게 자신의 자산 상황을 털어놓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한편 배 팀장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열리는 '명품 자산관리 아카데미'에서 '길어진 노후, 어떻게 준비할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대담= 김종수 금융부 골드메이커 부장
정리=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종수 골드메이커 부장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