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정부 평가에서 대도시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과 추진 실적, 지역 특성과 협의체 구조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해 도시 유형(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에 따라 분류, 평가한 것이다.
이 중 강북구는 대도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민간 주도 민·관 복지 협의체로 민간복지자원 활성화와 민관네트워크 구축,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성됐으며 강북구는 지난 2005년 협의체를 구성해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강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9개 실무 분과로 구성 돼 있으며 각종 복지 관련 정책의 심의와 평가,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조사, 복지자원 개발 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협력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노동·고용·자활,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중장년, 노인 장애인 여성 통합사례관리, 주거 등 각 분과별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장애인들의 도전과 자립심을 키위기 위해 장애인 등산대회를 개최하고 홀몸어르신, 장애인 거주 노후주택에 소화기과 화재경보기 설치 지원, 어르신 문화 공연실시 등 수혜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구민 복지 향상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며“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이는 감동 복지 실현을 통해 구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자신감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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