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광고물정비, 우수간판 선정, 광고물가이드라인 교육 등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강북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인센티브 사업 평가 결과 ‘모범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1년 동안 추진했던 옥외광고물 정비ㆍ개선에 대한 실적을 광고물 정비ㆍ단속, 간판수준 향상, 시민의식 향상, 행정사항, 시ㆍ구 공동협력 등 5개 분야, 8개 항목, 23개 세부지표로 나눠 종합 평가한 것이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고정간판 철거 1603건, 유동광고물 철거 9923건, 간판개선 대상 41개 업소 100% 정비 완료, 구민대상 교육ㆍ캠페인 32회, 언론홍보 89회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항복별로 고른 점수를 얻었다.
또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주인 없는 간판 무료철거서비스 시행, 구청 홈페이지 광고물과 간판정비 관련 콘텐츠 개설, 이달의 우수간판 선정ㆍ홍보 등 강북구가 추진한 특수사업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도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광고물 제로화사업, 20m 이상 주요도로에 현수막 없는 거리조성, 불법 창문이용광고물 정비, 간판설치 전 광고물 가이드라인 사전 안내,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설치 등도 평가위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용우 디자인건축과장은 “지난 1년간 옥외광고물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불법간판을 철거하고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에 적극 노력해왔다”며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모범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구민들과 영업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2012년에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영업주와 보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아름답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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