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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일본 꺾고 4회연속 올림픽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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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물리치고 4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일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남자핸드볼 예선 결승전서 일본을 접전 끝에 26-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우승팀에는 주어지는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하며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4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일궜다. 특히 한·일전 자존심 대결에서 거둔 승리여서 기쁨을 더했다.


한국은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오만과 함께 치른 조별리그 4경기와 준결승, 결승까지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은 이날 6골을 터뜨린 정의경(두산)과 5골을 기록한 윤경신(두산), 3골씩 힘을 보탠 박중규(두산), 염효원(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결승 상대인 일본과는 지난 달 23일 조별리그 예선서 맞붙어 31-18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둔바 있다. 하지만 일본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전반 초반 일본 집중 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일본 카도야마와 미와자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위기의 순간 백전노장 윤경신이 해결사로 나섰다. 플레잉코치 윤경신이 연속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펼쳤다. 정의경과 정한(인천도시개발공사)이 힘을 보태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일본의 패스미스를 틈타 정수영(웰컴크레디트코리아)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이후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며 전반을 11-1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은 한국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박중규와 이재우(두산)의 연속골과 골키퍼 이창우(충남체육회)의 선방이 빛을 발하며 18-14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일본도 속공을 앞세워 매서운 추격에 나섰다. 18-17 한 점차 까지 쫓기며 위기에 몰린 한국은 정의경과 염효원이 고비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후반 막판 악착같은 수비로 일본의 추격의지를 잠재우며 승리의 함성을 외쳤다.


한편 지난달 21일 중국 창저우에서 끝난 아시아지역예선에서 5전 전승의 성적으로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남녀 동반 올림픽 진출의 기쁨을 함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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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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