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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내년 이익 증가할 은행 중 하나 <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부증권은 2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추가 대손비용 인식에 따른 실적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1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추가 충당금은 충분히 선투자 성격으로 해석 가능하며 3분기 중 3.5% 자산성장을 가져가는 가운데 순이자마진(NIM)도 3.14%로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내년에 이익이 증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은행 중 하나라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3분기 DGB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전기 대비 14.89% 감소한 729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표면적인 실적은 부진했으나 내용은 예상대로 양호했다"면서 "실적 부진의 주원인은 신용손실충당금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었으나 건전성 악화로 인한 충당금적립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감독당국이 IFRS기준 대손충당금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DGB금융의 경우 개별추정 거액여신에 대한 충당금 77억원과 신용카드 모형변경을 통한 50억원 등을 추가로 적립했다. 이외에도 영업규모 확대로 인해 미사용한도 충당금이 50억원 가량 증가하고 환율변동관련 충당금을 50억원 정도 추가로 적립한 것이 충당금 추가적립의 주원인"이라며 "실제로 상매각금액이 259억원에 불과했음에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월말 1.55%에서 1.40%로 하락했다. 연말까지 큰 무리없이 내부적으로 목표로 삼고 있는 고정이하여신비율 1.2~1.3% 내외를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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