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현재 시행 중인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업체방문 등으로 확대해 외부활동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청렴옴부즈만은 정책자금 지원사업의 부패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불합리한 제도ㆍ관행 및 업무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중소기업 연구기관 연구원과 변호사 등 3명의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청렴옴부즈만은 정책자금 지원절차의 투명성 개선방안, 민원처리 방법ㆍ절차 및 기간준수 점검, 지역본ㆍ지부장 청렴도 평가단 검증 등 내부회의 위주로 활동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현장방문 등 외부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정책자금 탈락업체 4개사를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들로부터 불만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 평가과정에서 중진공 직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위반이 없었는지를 점검했다.
전영달 중진공 감사실장은 "정책자금 지원의 투명성을 개선하는 효과뿐 아니라 업무처리 과정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점검활동 결과를 관련부서에 전파하고 개선권고사항에 대한 조치사항을 지속 관리하는 등 제도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