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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 3.5% 그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소비자물가 상승률 3.4%로 하락 전망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080원 수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은 3.5%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주요 선진국들의 재정위기와 중국 등 신흥국들의 긴축 강화로 향후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는 한편, 내수도 큰 폭으로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올해 성장률은 3.8%로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세계경제 회복세 둔화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하락 그리고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올해 4.4%에서 내년에는 3.4%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보다 빠른 수입증가율,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올해 231억달러에서 내년 144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신용등급강등, 초저금리 유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재정위기 진정, 국내 경기회복 기대 등에 따라 점차 하락세를 보이며 연평균 1,080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연은 "포괄적 합의로 유럽재정위기는 큰 고비는 넘겼으나 해결에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로 인한 유럽의 저성장과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재정위기를 통해 우리는 국가채무의 안정적 관리, 위기관리 능력과 정책신뢰성 확보,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 등을 교훈으로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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