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MOU체결..."공동 기술개발 등 통해 자동차 산업 키우겠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시가 한국GM, LG그룹 등과 손잡고 지역 내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31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완성차 업체인 한국GM, 청라국제도시에 전기차 부품 연구소를 차릴 예정인 LG그룹 계열사 V-ENS 등 자동차 관련 업체 및 협회 등과 '인천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동반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엠 벤카트램 한국GM 구매부문부사장, 이우종 V-ENS 대표, 이준배 (주)창원 대표, 김태현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 회장, 김국곤 한국자동차재제조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 자동차산업의 각 기업이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연구 개발 활성화 등을 통한 자동차 산업의 육성으로 인천의 지속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성장동력인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서 입주공간, 자금, 기술개발, 마케팅 등 자동차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자동차산업 분야에 대한 동반 상생 협력과 기술 연구개발 활성화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꾀하는 한편 자동차산업 강국의 위상을 수성하고 국내 제조업 생산과 고용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시가 수립한 자동차산업 종합 육성 발전 계획인 'Auto Care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 각 기업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 분야에 대한 동반상생 협력과 기술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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