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황제' 이승기 이번엔 독고진과 손 잡더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CF도 커플바람

'황제' 이승기 이번엔 독고진과 손 잡더니…
AD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원빈과 신민아, 이승기와 차승원, 정재형과 정형돈, 이민호와 소녀시대 윤아. 남녀를 불문하고 짝을 이룬 더블캐스팅이 CF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30일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9월 광고호감도 조사 결과 15위 내 7편이 더블캐스팅광고로 파악됐다. 이승기와 차승원이 출연한 지펠 CF가 1위를 차지했으며 무한도전에서 '파리돼지엥'팀으로 활약했던 정재형과 정형돈이 등장한 SK국제전화 00700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제' 이승기 이번엔 독고진과 손 잡더니…

고정모델인 윤상현에 걸그룹 티아라를 동반출연시킨 하이마트(3위), 송해와 강호동이라는 MC조합이 빛을 발한 명진이가탄(2위), 이경규와 딸 이예림양이 등장한 꼬꼬면(7위),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민호와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한 아이더(12위), 장기간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효과를 보고 있는 맥심티오피(15위) 등이다.


이중 맥심티오피는 신민아와 원빈이 동반출연해 지난해 연간 광고효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정우성과 임수정이 호흡을 맞춘 맥심, 소지섭과 유승호가 출연한 위니아만도 딤채, 차두리와 기성용이 나온 LG디오스김치냉장고, 이나영과 비스트 이기광이 등장한 LG전자 TROMM 등 더블캐스팅 광고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명인제약의 명인이가탄의 경우 주기적으로 모델을 바꾸고 있으나 항상 더블캐스팅을 유지하며 꾸준히 광고효과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더블캐스팅 광고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이승기와 차승원, 원빈과 신민아를 제외하고서는 광고모델호감도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어있지 않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CM전략연구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1명이 단독 출연할 경우, 인지도나 호감도가 높은 모델을 우선으로 생각하게 된다"면서 "더블캐스팅 광고에 출연하는 모델들의 특징은 인지도나 호감도보다 조합의 균형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맞아 떨어지는 모델들의 조합을 통해 볼거리도 늘면서 메인타깃층은 물론, 서브타깃층에까지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