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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잠정은퇴를 선언한 방송인 강호동이 '스타킹'에 재등장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TV '놀라운 TV 스타킹'에는 76세 태권 할머니가 등장했고, 출연자들의 격파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간미연은 "10년 전 내가 격파왕을 했다"면서 자신있게 나섰고, 제작진은 10년 전 강호동과 이휘재가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에서 간미연이 격파왕에 등극한 자료화면을 내보냈다.
10초가 되지 않는 짧은 분량의 자료화면에 등장한 강호동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간미연의 격파왕 등극을 외쳤다.
잠정 은퇴 선언 이후 종적을 감췄던 강호동의 재등장에 시청자들은 크게 반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빨리 방송에 복귀해달라" "오랫만에 보니 더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간미연은 기왓장 5장을 격파하고는 "너무 약하다"고 외쳐 격파왕의 위엄을 떨치기도 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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