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할로윈이 어린이를 위한 축제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죽음의 신을 찬양하고 새해와 겨울을 맞는 풍습에서 유래한 할로윈데이는 죽은 자의 영혼을 막고자 한 '어른들을 위한' 축제였다.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기념해 서울 곳곳에선 어른들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운영하는 오리엔탈 바 '뭄바' 서울파이낸스점은 마시는 즐거움을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세계적 와인브랜드 '뵈브 클리코'에서 선보이는 할로윈데이 한정판 샴페인을 판매하는 '옐로윈(Yelloween)' 프로모션 축제를 진행하는 것.
뵈브 클리코의 상징색인 '옐로우'와 '할로윈'을 합성해 이름 붙여진 프로모션에선 유령 일러스트로 장식된 샴페인과 글라스 등이 뭄바의 몽환적인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특별한 할로윈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뭄바는 특별한 할로윈데이를 그려낼 고객들을 위해 뵈브 클라코와 최고 궁합의 프리미엄 메뉴를 무료 제공한다.
W서울 워커힐은 29일 우바에서 'W 펑키 할로윈' 파티를 개최한다. 할로윈 코스튬을 한 바텐더들이 손님을 맞고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DJ 기기 바로코(Gigi Barocco)의 디제잉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리츠칼튼 호텔의 클럽 에덴(Eden)은 ‘슈퍼히어로’(Super Hero)를 테마로 할로윈 파티를 29일 개최한다. 할로윈파티 답게 어릴 적 만화 속에서 만났던 다양한 영웅들의 코스튬을 주제로 한 이번 파티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만화 속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파티에는 영국 토털 액세서리브랜드 ‘액세서라이즈’(ACCESSORIZE)가 함께 참여해 액세서라이즈의 유니크한 할로윈제품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티켓팅 선착순 300명에게는 액세서라이즈의 할로윈 제품을 선물로 제공하여 개성 넘치는 할로윈파티 스타일까지 책임질 것이다.
또 ‘DJ KOO’(디제이쿠)와 일렉트로닉 듀오 ‘Astro Voize’(아스트로보이즈)가 참여해 파티의 흥을 한층 더 고조시켜 줄 예정이며 그 외에 할로윈 코스튬 컨테스트도 준비돼 있어 10월의 마지막 밤 잊을 수 없는 ‘할로윈데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는 할로윈을 위한 기발한 컨셉의 앱솔루트 칵테일 샷과 함께 유명 클럽에서 할로윈 파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주말 동안 역삼동에 위치한 클럽 헤븐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클럽 엘룬, 막툼 등 유명 클럽에서 펼쳐지는 할로윈 파티 프로모션은 앱솔루트만의 할로윈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잊지 못할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앞서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지난 28일 신사동 가로수길 영동호텔 클럽 '홀릭'에서 할로윈파티 '샤인 인 더 다크'를 개최했다. 매년 전세계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 행사에선 DJ들의 환상적인 디제잉과 함께 '밀러 엑스트라 콜드(Miller Extra Cold)'의 무료 시음식, 할로윈 코스튬 분장 서비스 등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할로윈 파티는 뉴욕 스타일 라운지바 '조이(Zoe)'에서 28일 열렸다. '7080 복고 속으로'라는 콘셉트로 드레스코드가 복고로 꾸며진다. 전문 DJ가 선사하는 추억의 디스코에 맞춰 댄스 배틀도 진행하며 달고나 등 추억의 먹을거리도 제공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늘 즐거움을 함께하는 고객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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