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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부평공장점(?)'..한국GM, 스타벅스 입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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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르면 올 연말 '스타벅스 한국GM 부평공장점'이 탄생할 전망이다.


30일 한국GM 및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한국GM은 공장이 있는 부평 본사에 스타벅스커피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성사된다면 국내 제조공장에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는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부평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숫자가 1만명이 넘는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회사 차원에서 스타벅스를 고려하게 됐다"면서 "현재로서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측도 "아직 확실히 정해진 건 없지만 입점을 위해 양쪽이 관련 내용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GM이 미국계 기업이라는 점도 스타벅스 입점을 고려하는 영향이라는 견해도 있다.


현재 걸림돌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공장내에 설치된다는 점이다. 공장 직원만을 대상으로 판매해야 하는 만큼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공장 내 스타벅스 입점이 확보된다면 위치는 홍보관이 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홍보관 내 165.3㎡(약 50평)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는 VIP 식당과 강당이 있으며 외부 손님들이 둘러보기도 한다.


커피점 오픈은 이르면 올 연말이 될 전망이다. 한국GM은 이달 초부터 홍보관 리모델링에 돌입했는데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연말 홍보관 완공에 맞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홍보관 리모델링은 올 초 새로 출범한 쉐보레 브랜드를 중심으로 바꾸는 작업이 핵심이다. 회사 관계자는 "쉐보레 도입 이후 바뀐 차종을 전시하며 벽면에는 쉐보레 브랜드 역사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쉐보레 로고와 스타벅스가 묘하게 어울리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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