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순익 1조9166억원…311.1%↑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B금융지주는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15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341.7%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은 5조2212억원으로 16.1%(7244억원) 올랐다. 순수수료이익도 1조3992억원으로 7.8%(1012억원) 증가했다.
종업원 급여 및 기타 판매·관리비는 1.2%(327억원) 늘어 2조8476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62억원으로 55.5%(1조2532억원) 줄었다.
최대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 1조916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311.1% 늘었다.
은행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Ⅰ)비율은 각각 14.57%, 11.32%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연체율은 1.09%로 지난해 말보다는 0.09%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90%로 0.04%포인트 줄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1.30%로 0.23%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부실)여신비율은 1.88%로 0.01%포인트 소폭 올랐다.
지난 3월 은행에서 분사한 KB국민카드는 3분기 누적 205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에만 1232억원의 순이익을 봐 전기보다 80.5% 증가했다. 카드 연체율은 1.69%로 지난해 말보다 0.67%포인트 올랐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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