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정책금융공사가 국내 개발금융기관을 대표해 국제개발금융클럽(IDFC)의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달 26일 열린 IDFC 창립총회에 창립멤버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클럽은 녹색·친환경인프라 개발,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 문제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독일재건은행(KfW), 프랑스개발청(AFD),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중국개발은행(CDB)등 국가 및 지역을 대표하는 19개국의 정책·개발금융기관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공사는 이 클럽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국내 녹색산업 지원 등 지속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봉식 정책금융공사 수석이사는 "세계 유수의 정책금융·개발 금융기관들이 발족한 IDFC에 창립멤버로 참여, 공사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며 "국제 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후금융, 환경친화적 산업개발 등 국제적 개발문제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국제금융공사(IFC)가 주관하는 국제개발금융기관회의에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참석, 개발금융의 효율성과 민간 금융과의 시너지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