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전북은행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2011년도 3분기 결산결과 개별(은행) 기준 영업이익 810억원, 당기순이익 614억원을 시현해 전년비 각각 18.3%, 21.6%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전북은행은 지난달 8일 우리캐피탈 인수를 완료함에 따라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영업이익 1212억원, 당기순이익 1022억원을 달성했다. 은행 측은 우리캐피탈의 네트워크에 기반한 영업력 회복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총 자산은 전년비 17.9% 늘어난 10조5102억원, 총수신은 24.9% 증가한 7조9576억원을 기록했다. 대출금 또한 27.2% 증가한 6조5392억원을 달성해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안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2.97%(연결기준), 기본자본비율(Tier1
Ratio)은 8.16%(연결기준), 단순자기자본비율(TCE Ratio)은 5.26%를 기록
했다. 전북은행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과 내부유보 확대 등으로 더욱 견고한 자본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수익성 지표는 자산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NIM
3.03%, ROA 0.80%, ROE 14.50% 등 양호한 수익력을 나타냈다. 특히 고정이하여신비율 1.08%, 연체대출채권비율 0.67%, 대손충당금적립비율(Coverage Ratio) 137.00% 등 건전성지표가 우량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전년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포인트, 연체비율은 0.41%포인트 개선된 실적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스크관리에 기반한 수익성, 건전성 위주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기조 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전개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