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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태국 홍수로 북미지역 공장 일시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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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태국 홍수 피해의 여파로 북미 지역 4개 공장에서 29일 하루 조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태국 홍수 사태로 부품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미국 인디애나·켄터키, 캐나다 온타리오의 완성차 공장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엔진 공장 4곳에서 가동을 한시적으로 멈춘다고 밝혔다. 이들 공장은 도요타의 주력 차종 ‘캠리’와 ‘카롤라’등을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는 일본 국내 생산공장에서도 감산 실시에 나섰다.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아이치(愛知)현의 공장에서 잔업을 중단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생산 예정분 중 6000대 가량이 줄어들게 됐다.


도요타는 올해 3월 대지진 피해로 9월에야 전체 생산을 정상화했으나 태국 홍수로 인한 생산 지연 때문에 또다시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가동 중단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자동차판매 역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외에 미국 포드와 프랑스 미쉐린 등도 공급망 단절로 조업을 중단하는 등 세계 자동차 업계의 피해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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