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글로벌 플랫폼 이노베이터'로의 도약을 위해 자회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한데 모은다.
27일 SK플래닛은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테크데이(Tech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 분기 개최되는 테크데이는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커머스플래닛, 팍스넷, 로엔, TMK 등 SK플래닛 소속 자회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테크데이는 SK플래닛이 보유한 오픈플랫폼, HTML5, 대용량 데이터 처리, 모바일 차량 관제(MIV), T맵, N스크린 기술과 자회사가 보유한 싸이월드, 오픈마켓 광고시스템, 방송플랫폼기술 등을 상호 연계, 플랫폼 기술을 확장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SK플래닛 관계자는 "N스크린 서비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네이트와 호핀(hoppin) 서비스가 결합돼 제공된 것처럼 R&D 역량이 교류된다면 T맵 기반의 싸이월드 같은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은 보유기술의 고도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전 구성원 대비 60%를 R&D 인력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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