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된 거의 모든 자치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자정을 조금 넘긴 12시12분 현재 개표율이 74%를 웃도는 가운데 박원순 무소속 후보는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시간 현재 박 후보는 득표율 53.3%로 46.4%를 얻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6.9%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박 후보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ㆍ강남ㆍ송파구와 용산구 등 4개 자치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 앞섰다는 점이다. 박 후보가 승리한 자치구는 중랑구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구청장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당시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당선된 구청장은 강남 3구와 중랑구청장 등 4명뿐이다. 6.2 지방선거에서는 21개 자치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투표에서 민주당 소속이 구청장으로 있는 곳 중 박 후보가 뒤진 자치구는 용산구가 유일하다.
한편 이 시간 현재 박원순 후보는 사실상 당선을 확정짓고 승리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안국동 선거사무실에 나와 "야권 후보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한다"며 승리를 만끽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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