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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이 러시아연방 헌법재판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위헌법률심사에 관한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출국했다.
이 소장은 27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세계 50여개국 헌법재판기관의 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릴 러시아 헌재 창립 기념식에서 아시아 지역 헌법재판기관을 대표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28일부터 3일간 ‘한국 헌법재판의 어제와 내일’을 주제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서 발표한다. 31일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교수 및 학생들을 상대로 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또 2일부터 폴란드를 찾아 안제이 제플린스키 헌법재판소장과 함께 양국의 사법제도 및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헌재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폴란드 순방이 한국 헌법재판소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각국의 헌법재판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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